블랙핑크 (출처: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지난 주말 남부 가오슝에서 열린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가 끝난 후 가오슝 지하철에 양일간 50만명이 몰려 ‘귀가전쟁’이 벌어졌다. 멕시코 사회에 공분을 불러온 학교폭력 피해 중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 동급생이 피해 학생 살해 혐의로 구금됐다.  에콰도르 서부 해안가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일어나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지난 3년간 자사 제품들의 부품 1만 3000여개를 국산으로 교체하고, 회로기판 4000여개를 재설계했다고 창업자 런정페이(72) 회장이 밝혔다.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강제징용 문제 해결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과 유럽 각국에 F-16 전투기 지원을 촉구해 온 우크라이나가 6개월만 훈련을 받으면 자국 조종사들도 F-16을 몰 수 있는 걸로 파악됐다며 서방의 빠른 결단을 거듭 호소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20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블랙핑크 공연에 대만 들썩

걸그룹 블랙핑크가 지난 주말 대만을 들썩이게 했다. 20일 대만언론들에 따르면 남부 가오슝에서 열린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가 끝난 후 가오슝 지하철에 양일간 50만명이 몰려 ‘귀가전쟁’이 벌어졌다.

가오슝 지하철공사는 콘서트 첫날인 18일 쭤잉구의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 지하철역에 25만 6252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말부터 열린 새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인원(24만 9552)보다 6700명 많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멕시코판 글로리’ 14살 구금

멕시코 사회에 공분을 불러온 학교폭력 피해 중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 동급생이 피해 학생 살해 혐의로 구금됐다.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주요 일간지에 따르면 전날 멕시코 멕시코주 법원은 살인 혐의로 아사하라 아일린(14)에 대해 청구된 예비적 구금 영장을 발부했다.

◆에콰도르 지진에 16명 死

에콰도르 서부 해안가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일어나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규모 6.8의 첫 강진 이후 10분 만에 규모 4.6 등 7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16명의 사망자와 446명의 부상자 등 사상자가 늘고 있다.

◆中 “美 제재에 부품 국산화”

20일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지난 3년간 자사 제품들의 부품 1만 3000여개를 국산으로 교체하고, 회로기판 4000여개를 재설계했다고 창업자 런정페이(72) 회장이 밝혔다.

◆“日인 65%, 한일회담 긍정”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강제징용 문제 해결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일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65%에 달했다.

◆F-16 지원에 목타는 우크라

미국과 유럽 각국에 F-16 전투기 지원을 촉구해 온 우크라이나가 6개월만 훈련을 받으면 자국 조종사들도 F-16을 몰 수 있는 걸로 파악됐다며 서방의 빠른 결단을 거듭 호소했다.

세르히 홀루브초우 우크라이나 공군 참모총장은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들이 미군으로부터 F-16 비행과 무기 작동법을 배우는 데 6개월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푸틴, 가짜뉴스 혐의자에 6.5만 달러 벌금 법안에 서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진행되는 러시아 군사작전에 참가하는 모든 참여자에 대한 신용을 떨어뜨리고 가짜뉴스를 퍼뜨릴 경우 신분에 관계없이 최대 500만 루블($64,950)의 벌금을 물리는 등의 형사책임 지우는 법률에 서명했다고 리아노보스티가 이날 보도했다.

◆미 법원 “푸틴 지지한다고 돈 안 줘?…당장 지급하라!”

법원은 러시아 오페라 가수 안나 네트렙코(Anna Netrebko)에게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을 거부한 이유로 2022년 오페라가 취소한 13회 공연에 대해 2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도록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에 명령했다고 뉴욕타임즈가 법원 판결을 인용해 보도했다.

판사는 “네트렙코가 푸틴 지지자가 될 ‘권리’가 있으며, 그 자체로 실행 가능한 위법 행위를 했다고 볼 법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법원 판결에 따르면 뉴욕 오페라단은 계약상 계약 때문에 러시아 오페라 가수에게 돈을 지불해야 한다. 설혹 공연자가 나중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더라도 공연자에게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러시아 “흑해 곡물회랑 60일 연장”

러시아가 인도주의 차원에서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Black Sea Grain Initiative)의 60일 연장을 확인한 가운데, 유엔과 튀르키예 등도 이를 확인했다. 러시아가 60일 이후의 미래에 대해 밝히지 않은 이유는 미국 주도의 서방이 러시아 농업은행을 ‘국제은행간 통신협회(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 SWIFT)’에서 배제한 상태 때문이다. 19일 스푸트니크 보도에 따르면, 바실리 네벤지아 유엔 러시아 특사는 유엔 지도부에게 보낸 서한에서 “러시아는 60일 동안 즉 2023년 5월 18일까지 연장에 반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모든 당사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파리 시위대 “나토 탈퇴하고 우크라 무기 공급 중단하라”

수천명의 시위자들이 파리 거리로 나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에 항의하고 프랑스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탈퇴를 촉구했다고 아제르바이잔 매체 트렌드 뉴스에이젠시(Trend News Agency)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바논의 지정학 연구자인 사라 압델라 사호라쇼(Sarah Abdallah. sahouraxo)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서방 언론들은 이 사건을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