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서울=연합뉴스) 한미 공군이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측 F-35A 전투기와 미국 공군 B-1B 전략폭격기 및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국방부)
(서울=연합뉴스) 한미 공군이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측 F-35A 전투기와 미국 공군 B-1B 전략폭격기 및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국방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16일 만에 한반도에 다시 전개해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이 동창리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대통령실이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커다란 성공”이라고 자평했다.

◆한미훈련서 美 B-1B 한반도 재전개… 대북 억제력 과시☞(원문보기)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16일 만에 한반도에 다시 전개해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전반기 연합연습 ‘자유의방패(프리덤실드, FS)’ 7일차인 19일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B-1B 2대와 우리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 미 공군 F-16 전투기도 참가했다. B-1B의 한반도 전개는 이달 3일 서해와 중부내륙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에 나선 지 16일 만으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정치인사이드] 이번엔 동창리서 단거리탄도탄 쏜 北… 한미훈련 반발성 도발 지속☞

북한이 19일 이번에는 동창리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쏜지 사흘만에 또 도발에 나선 것인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언한대로 현재 실시 중인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성 무력시위를 이어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5분께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출처: 연합뉴스)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출처: 연합뉴스)

◆대통령실 “방일외교 큰 성공”… ‘日기시다 호응’ 거듭 촉구☞

대통령실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과 관련, “외교라는 게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양자 또는 다자 관계에서 판을 바꾸는 것이라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외교는 커다란 성공”이라고 19일 자평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는 평가가 한일 양국은 물론이고 국제사회에서도 공통되게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대통령 일행이 묵은 도쿄 시내 호텔 직원과 주민들, 하네다공원 직원들이 이례적으로 박수 세례를 보냈다고도 하면서 “이 정도면 일본인 마음을 여는 데 어느 정도 성공했지 않나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슈in] 정부 근로시간 개편안 두고 공방 지속… “총량 같아” “‘야근공화국’ 종식부터”☞

정부가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확정 추진키로 한 것을 두고 경영계가 일찍이 쌍수를 들고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노동계에선 ‘노동 개악’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노동시간을 두고 ‘노동시간 유연화’다 ‘주5일 자정 퇴근법’이다 정치권뿐 아니라 정부와 노동계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OECD 나라 중 가장 길게 일하는 나라 중 하나인 만큼 근로시간 자체를 줄여가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앞서 정부는 지난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주 52시간에서 69시간까지 가능케 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시간제 개편안을 확정하고 내달 17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강남 아파트단지. ⓒ천지일보DB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강남 아파트단지. ⓒ천지일보DB

◆급매 소진 후 아파트값 오른 서울… “관망세 다시 커질 듯”☞

고금리 여파로 부동산시장에 풀린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다시 오르는 모양새다. 다만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늘어난 2월 거래량과는 달리 3월 거래량이 줄고, 매물도 늘고 있어 다시 거래절벽이 심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일 부동산공인중개사들에 따르면 현재 송파구 잠실 리센츠 전용 84㎡가 20억 5천만~22억원대에 매물로 나와 있다. 올해 초 19억원대 매물이 소진되고 2월 20억원대로 값이 오른 것이다. 이달 14일에는 전용 84.99㎡가 1월보다 2억원 높은 22억원에 팔리기도 했다.

◆당정, 지소미아 정상화 실무 착수… 韓日 화이트리스트 원상회복 추진☞

국민의힘과 정부가 한일정상회담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화이트리스트 원상회복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피해자·유족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는 한편, 재단 판결금 지급절차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열고 “당정은 12년 만의 한일 정상간 단독회담이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의 획기적 계기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대통령 방일 성과를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양국이 상호 ‘화이트리스트’의 원상회복에 합의한 바, 양국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법령개정 등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완전 정상화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 경제안보대화 신설, 한일 차관 전략대화 재개를 위한 상호 의견 조율 등 실무 절차에 즉각 착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TV 채널 로시야24가 보도한 장면으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 도착해 러시아 관리에게 보고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출처: 로시아24 방송 캡처)
19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TV 채널 로시야24가 보도한 장면으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 도착해 러시아 관리에게 보고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출처: 로시아24 방송 캡처)

◆체포영장 받은 푸틴, 보란 듯이… 우크라 점령지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 중 점령한 우크라이나의 항구 도시 마리우폴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표명했다고 크렘린궁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렘린궁은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마리우폴에 도착했으며 마리우폴의 거리를 직접 운전했다고도 전했다. 러시아 국영 TV 채널 로시야24에서 방영된 영상에는 러시아 관리가 도시 재건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동안 푸틴 대통령이 차량 운전대를 잡은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방송은 푸틴 대통령이 마리우폴을 방문한 후 동쪽으로 약 180㎞ 떨어진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의 지휘소에서 러시아 지도자 및 군인들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에쓰오일 울산공장 탱크서 폭발 추정사고… 2명 중화상 입어☞

에쓰오일 울산공장 내 탱크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30분께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울산공장 내 탱크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하 매설 탱크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은 가동을 멈추고 이날 오전부터 유지 보수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현 “민주당, 구한말 식 죽창가 외쳐… 개탄스러울 따름”☞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9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여전히 구한말 식 ‘죽창가’를 외치며 ‘수구꼴통’ 같은 반일 선동질에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정상화 등 주목할만한 성과에도 민주당은 덮어놓고 황당한 궤변에 매달리고 있다. 그저 개탄스러울 따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민생을 놓고 ‘잘하기 경쟁’을 하자던 이재명 대표가 12년 만의 한일정상회담을 폄훼하고 나선 것은 제1야당 대표로서 너무나 가볍고 무책임한 선동이 아닐 수 없다. 큰 유감”이라고 말했다.

◆내일부터 대중교통·개방형 약국서 마스크 착용 자율☞

20일부터 대중교통수단 및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마트·역사 등) 내 개방형 약국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부터 실행되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방안’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버스·지하철·열차·항공기 내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출퇴근시간 등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이제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하는 장소는 개방형 점포가 아닌 일반 약국과 의료기관, 요양병원 및 노인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형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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