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의 실적 ‘효자’ 차
편의사양 높인 부분변경 모델
세련되고 강인한 이미지 완성
티맵·누구·멜론 등 사용 가능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더 뉴 QM6.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 ⓒ천지일보 2023.03.2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더 뉴 QM6.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 ⓒ천지일보 2023.03.2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새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해 돌아왔다. 편안함과 조용함을 강조하면서도 외관은 단단하고 와이드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QM6는 르노코리아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효자’ 모델 중 하나다. 20만대 이상 판매돼 소비자에게도 검증된 모델을 새롭게 부분변경 하면서 패밀리 SUV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5일 ‘더 뉴 QM6 시승 행사’를 열었다. 이날 시승은 서울 수서역에서 경기 의왕 백운호수까지 왕복 1시간가량 휘발유 모델인 ‘더 뉴 QM6 GDe 프리미에르’를 운전했다.

부분변경된 QM6의 외관 디자인에는 새로운 패턴이 새겨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실제로 보니 새롭게 적용된 ‘다크 새틴 그레이 라디에이터 그릴’은 이전 모델의 부메랑 모양의 ‘퀀텀 윙’ 그릴과 다른 넓은 직사각형 형태의 패턴으로 그릴이 비교적 커 보이고 단단한 느낌을 줬다. 이에 차량 몸집이 좀 더 커 보였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더 뉴 QM6.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 ⓒ천지일보 2023.03.2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더 뉴 QM6.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 ⓒ천지일보 2023.03.20

헤드램프에는 버티컬 디자인의 LED 주간 주행등을 새롭게 추가해 눈빛은 강렬해졌고, 전면 범퍼와 전면 및 후면 스키드에도 새 디자인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QM6의 크기는 4675㎜의 전장(길이)과 1700㎜의 전고(높이), 1845㎜의 전폭(넓이), 2705㎜의 축간거리(휠베이스)를 갖췄다. 실내는 중형 SUV이기에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4인 가족이 탑승하기엔 넉넉한 공간이었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심플했다. 1열에는 7인치 계기판과 9.3인치 디스플레이가 위치했다. 특히 QM6에는 이지 라이프(EASY LIF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티맵(TMAP) 내비게이션,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인식 누구(NUGU) 서비스, 멜론·지니뮤직, 유튜브, 팟빵, 뉴스리더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더 뉴 QM6.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 ⓒ천지일보 2023.03.2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더 뉴 QM6.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 ⓒ천지일보 2023.03.20

그 아래로는 공조장치 조작버튼과 LED 살균 모듈이 자리 잡았다. LED 살균 모듈은 인체에 무해한 LED 가시광선으로 마스크, 핸드폰 등을 살균하는 데 용이해 보였다. 60분간 이용할 경우 99.6%의 바이러스를 살균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르노코리아는 설명했다. 다만 핸드폰 무선충전 패드가 없는 부분은 아쉬웠다.

주행감은 이전 모델과 차이는 없었지만 패밀리 SUV답게 편안하고 정숙했다. 고속도로와 도심을 주행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고, 큰 산을 넘는 구간도 무난하게 넘어갔다. 또한 시속 100㎞로 달릴 시에도 라디오 소리를 듣는 데 불편함은 없었다.

QM6 2.0 GDe 모델은 최고 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f·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최대 12㎞/ℓ이며, 이날 시승 후 기록된 복합연비는 9.4㎞/ℓ다. 교통체증과 심한 언덕길을 고려하면 준수한 수준이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더 뉴 QM6.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 ⓒ천지일보 2023.03.2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더 뉴 QM6.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 ⓒ천지일보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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