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4일 울산 북구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열린 ‘소방관과 기업인이 함께하는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대한상공회의소) ⓒ천지일보 2023.03.14.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4일 울산 북구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열린 ‘소방관과 기업인이 함께하는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대한상공회의소) ⓒ천지일보 2023.03.14.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4일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의 노고와 희생은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며 존경을 표했다.

최 회장은 이날 울산시 북부소방서에서 열린 ‘제1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에서 “여러분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주 김제에서는 주택화재 사고로 안타깝게도 소방관이 순직하셨다”며 “이 자리를 빌려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추모했다.

최 회장은 이어 “곳곳에서 발생하는 불의의 화재나 사고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여러분이 이 시대의 영웅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14일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 두 번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왼쪽 첫 번째)이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운데)에게 소방 공무원 복지·안전 지원을 위한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와 기부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한상공회의소) ⓒ천지일보 2023.03.14.
14일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 두 번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왼쪽 첫 번째)이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운데)에게 소방 공무원 복지·안전 지원을 위한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와 기부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한상공회의소) ⓒ천지일보 2023.03.14.

◆ 대한상의 울산서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최태원·정의선·조현준 참석
이번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안효대 울산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지난해 기업인들이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역할을 다하자’는 의미로 시작됐으며 현재 700여개의 기업이 뜻을 모았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ERT 회원 기업들이 함께 사회공헌활동 주제를 선정, 공동 실천하기로 한 연간 프로젝트다. 첫 시작은 효성과 현대차그룹이 주도했다.

제1차 프로젝트는 국민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관들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효성, 현대차를 비롯한 ERT 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후원한 금액은 약 55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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