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17∼25일 상하이한국문화원서 15편 상영. 사진은 영화 '헌트'의 한 장면 (출처: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중국사무소는 한중 영화 교류 증진을 위해 주상하이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17일부터 25일까지 주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부 고위 미국 민주당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에 재선되기에는 82세라는 나이가 부담스럽지만 딱히 다른 실행 가능한 대안도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운전자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결함으로 36만대가 넘는 전기차를 리콜하기로 했다. 스페인의 수출은 2022년에 전년 대비 21% 증가한 3890억 유로(416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현재 주 62회인 한국·중국 간 국제선 항공편을 이달 말까지 주 80회로, 다음 달부터는 양국 합의 수준인 주 100회까지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중 간 ‘정찰 풍선’ 갈등과 관련해 풍선 격추의 정당성을 설파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대화 용의가 있다고 밝히는 등 직접 후폭풍 진화에 나섰다. 미국과 G7 동맹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지역 특별군사작전 1주년을 맞아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대형 제재 패키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론 전문가인 페인 그린우드는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 어페어스(FP)’에 기고한 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되고 있는 드론에 대해 분석하면서 이번 전쟁을 드론 전쟁이라고 규정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7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영진위, 상하이서 9년만에 한국영화제… ‘헌트’ 등 상영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중국사무소는 한중 영화 교류 증진을 위해 주상하이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17일부터 25일까지 주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작 ‘헌트’를 시작으로 ‘브로커’, ‘탑’, ‘범죄도시2’, ‘모가디슈’ 등 총 15편을 상영한다고 영진위는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14년 이후 9년만에 중국에서 개최되는 한국 영화제라고 영진위는 소개했다. 17일 개막식은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의 재개관 행사를 겸해서 열린다.

‘사드 한한령(한류 제한령)’ 여파 속에, 중국 본토 상영관에서 한국 영화 개봉이 장기간 중단된 상황에서 이번 영화제는 한국 영화 최근작들을 중국인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미 민주당 의원들 “바이든 재선 도전 문제없지만 경선도 보장돼야”

일부 고위 미국 민주당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에 재선되기에는 82세라는 나이가 부담스럽지만 딱히 다른 실행 가능한 대안도 없다는 입장이라고 폴리티코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원의 민주당 소속 딘 필립스(Dean Phillips) 의원은 이 매체 인터뷰에서  “바이든은 훌륭한 능력과 성공을 거둔 대통령으로 존경한다”고 전제하며 “그가 15~20년 젊다면 그를 지명하는 것은 쉬운 일”이라면서도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경선판으로 가는 것을 배제하려는 시도는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

◆테슬라 ‘자율주행’ 충돌 위험에 36만여대 리콜… 주가 5.7%↓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16일(현지시간) 운전자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결함으로 36만대가 넘는 전기차를 리콜하기로 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FSD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리콜 결정을 내렸다”면서 “(FSD 기능이 장착된) 테슬라 전기차가 불법적 또는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속도 제한을 초과하거나 교차로를 통과해 충돌의 위험을 키운다”고 밝혔다.

리콜 차량은 모두 36만 2758대로, FSD 소프트웨어를 이미 탑재했거나 설치할 예정인 2016∼2023년형 모델S와 모델X, 2017∼2023년형 모델3, 2020∼2023년형 모델Y가 그 대상이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리콜 소식에 급락했다. 

◆스페인 “수출 급증, 수입은 더 급증”

스페인의 수출은 2022년에 전년 대비 21% 증가한 3890억 유로(416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튀르키예 매체 우르두포스트가 스페인 정부를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2022년 수입 역시 전년 대비 33.4% 증가한 4570억 유로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총리 “한중 항공편 이달 주 80회로… 3월부터 100회까지 증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현재 주 62회인 한국·중국 간 국제선 항공편을 이달 말까지 주 80회로, 다음 달부터는 양국 합의 수준인 주 100회까지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및 봄철 산불 대응 상황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추가 증편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전·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도착 공항 일원화 등 이달 28일까지 예정된 나머지 방역 조치는 다음 주에 종료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찰 풍선 후폭풍 진화 직접 나섰지만… 혹 떼려다 혹 붙인 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중 간 ‘정찰 풍선’ 갈등과 관련해 풍선 격추의 정당성을 설파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대화 용의가 있다고 밝히는 등 직접 후폭풍 진화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 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 풍선을 미군이 격추한 것은 과잉 대응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으로부터 권고를 받았다”면서 정치적 압박에 직면한 상황에서는 풍선을 격추하지 않는 것이 더 쉬운 일이었다고 방어막을 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중국과 대화할 계획이 있다면서 “시 주석이 가장 원치 않는 일은 미국, 그리고 나와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언제 대화하게 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방의 러 특별군사작전 1주년 기념선물은 ‘대형 제재’ 

미국과 G7 동맹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지역 특별군사작전 1주년을 맞아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대형 제재 패키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우크린폼(Ukrinform)이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차관을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눌랜드 차관은 “은행 제재를 확대하고 러시아로의 기술 흐름을 더욱 제한하는 한편 모스크바가 제재를 피하는 것을 돕는 국가를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제재 방향을 예고했다.

◆우크라 전쟁은 사상 첫 드론 전쟁… “절대다수는 중국제”

드론 전문가인 페인 그린우드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 어페어스(FP)’에 기고한 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되고 있는 드론에 대해 분석하면서 이번 전쟁을 드론 전쟁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특히 이 전쟁에서 사용되고 있는 소형 드론의 절대다수가 중국 드론업체 DJI(大疆創新)의 제품이라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DJI가 자사 제품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상황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감시와 관련이 있다는 직접적 암시는 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최근 중국 스파이 장치 혐의를 받아 격추된 풍선과 관련 “최근 격추된 세 물체가 중국의 감시와 관련이 있다는 직접적 암시는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것들이 사기업 소유이며, 정부가 미국인에게 위협이 되는 모든 물체를 제거하고 하늘에서 물체를 발사하기 위한 규칙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곧 시진핑과 대화할 예정이며, 중국이 풍선 격추로 격앙된 분위기를 가라앉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슬로바키아 “러시아 푸틴 정부는 테러 정권”

슬로바키아 의회가 러시아를 테러 정권으로 규정한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러시아 매체 프라우다(Pravda)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결의안에 따르면, 의회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등 4개 지역 주민들의 러시아 연방 합류 국민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다. 또 이 지역을 우크라이나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간주했다. 슬로바키아 국회의원들은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된 범죄를 기소하기 위한 특별재판소 창설을 옹호했다.

#바이든 재선 #·테슬라 주가 #한중 항공편 #러 대형 제재 #드론 전쟁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