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실종여대생 용의자, 범행 전 피해자 주변 배회… CCTV보니 ‘충격’ (사진출처: 채널A 방송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경기 수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대생 사건의 용의자가 범행 전 2시간여 동안 피해자가 있던 수원역 앞 번화가를 수차례 배회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6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용의자가 범행 2시간 전부터 수원역 앞 번화가 주변을 차와 도보로 배회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용의자 윤모(45)씨의 회사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 분석 결과, 사건 전날인 13일 오후 10시께 윤씨는 회사 주차장을 수차례 들어왔다 나가기를 반복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윤씨는 피해자 A(22)씨를 납치해 차에 태운 뒤 14일 오전 0시경 회사로 돌아왔다.

이에 윤씨가 A씨를 주변에서 지켜보다가 계획적으로 접근했을 가능성이 대두됐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0시께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 번화가에서 윤씨에게 납치돼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며 시신은 15일 오전 9시 45분께 평택시 진위면의 한 배수지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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