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창원 의열사. 임정요인 4명과 삼의사 등 7위선열이 모셔신 사당으로 평소에는 문이 잠겨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5일 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백정기 의사 순국 81주기 추모식을 간단히 가진 뒤 참석자들은 백범 김구선생 묘역과 임정요인 묘역을 차례대로 찾았다.

효창공원 내에는 백범 김구선생 묘역과 임정요인 묘역, 그리고 삼의사 묘역, 의열사가 있다.

임정요인 묘역은 임시정부 초대의장을 지낸 이동녕, 임시정부 국무장관으로 독립운동을 하다 1945년 9월 중국에서 숨진 차이석, 임시정부 군무부장을 역임한 조성환 등이 안치된 곳이다.

삼의사 묘역은 이봉창 의사, 윤봉길 의사, 백정기 의사가 안치돼 있으며, 안중근 의사의 가묘까지 하면 사의사 묘다.

의열사는 백범 김구를 비롯한 임정요인 4명, 삼의사 3명 등 총 7인을 모신 사당이다.

차영조 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장은 “효창공원이 이같이 의미가 깊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1년 대부분을 잠가 놓고 개방하고 있지 않다”면서 “중앙정부가 관리함으로써 제대로 된 역사교육의 장소로 활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래 전 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장 역시 “의열사를 365일 개방하고 특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을 방문하도록 해 애국심과 통일 의지를 가지게 하는 정신적 DNA를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 5일 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백정기 의사 순국 81주기 추모식을 간단히 가진 뒤 참석자들이 임정요인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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