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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해 개신교 내 자칭 이단감별사라 하는 이들에 대한 실체가 폭로되고 이들을 앞세워 이단세미나를 개최해 온 한기총도 여론의 뭇매를 피하기 어려웠다.

특히 최삼경이단사상고발연대(대표 심상용 목사)는 최삼경 목사에 대해 “성경을 믿지 않으면서 지난 30년 동안 한국교회를 기만했으며, 자신의 사상과 맞지 않는 교회와 사람들을 이단으로 몰아 한국교계에서 생매장시킨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성경에도 맞지 않는 ‘삼신론’을 주장하는 최삼경 목사가 이단감별사로 활동을 하고 있으니 어불성설이라는 여론이 들끓었다. 최 목사뿐 아니라, 강제개종을 일삼은 안산 S교회 A목사에 대한 원성도 자자하다. 학력 위조로 언론의 도마 위에 놓인 예장합신 측 박형택 목사도 입장은 마찬가지다.

위에 거론된 목사들은 대부분 이단연구가, 이단감별사를 자칭하며 한기총의 비호 아래 이단세미나를 열고, 자신들의 잘못된 사상을 전하거나 무분별한 이단 정죄에 나섰다.

이들은 자신들의 교리를 따르지 않는다고 강제개종교육을 행하는 것은 물론 정신병원에 감금하는 등 도덕적·윤리적으로도 지탄받기에 마땅한 일들을 자행하고 있다. 이들의 이러한 무분별한 행동으로 파탄난 가정만 해도 여럿이며, 오히려 이들이 행하는 이단세미나로 인해 기독교 인구가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했다.

정치적 목적으로 창립된 한기총과 자칭 이단감별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있으면 ‘남의 눈의 티는 보아도 자기 눈의 들보는 못 본다’는 속담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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