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참빛교회(담임 고경복)가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효(孝) 실천 캠페인’이 가족 간의 마음과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서울 숲공원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부모님에 대한 감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미션을 제공해 평소 소원했던 가족관계를 돌아보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효 캠페인 행사는 ▲즉석에서 구두를 닦을 수 있는 구두 닦아 드리기 ▲스마트폰 사용법을 제공한 뒤 부모님께 설명하는 스마트폰 사용법 알려드리기 ▲수제 편지지에 쓴 손편지를 움직이는 모형 우체통에 넣으면 집으로 발송시켜 주는 손편지 쓰기 ▲연중 사용할 수 있는 부모님 일손 돕기 효도 쿠폰북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미션을 수행한 시민들은 선물을 받았다.
캠페인에 참가한 김정훈(27)씨는 “일반적인 어버이날이었다면 부모님과 식사만 하고 지나갔을 텐데, 미션을 통해서라도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달하게 돼 좋았다”며 “앞으로 부모님께 더 마음을 표현하는 아들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빛교회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효’를 실천하고 선물까지 받게 되니 반응이 좋았다.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전달하며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가 돼 기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효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참빛교회는 매월 장애인을 위한 이·미용 봉사와 강동구 일자산 무궁화 돌보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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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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