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다대오지파(지파장 최명석)가 26일 대구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1기 5반 수료식’을 갖고 수료생 1630여명을 배출했다. 말씀을 전하는 이만희 총회장.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다대오지파(지파장 최명석)가 26일 대구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1기 5반 수료식’을 갖고 국내외 수료생 1633명을 배출했다. 올해 신천지 수료식은 지난 2월 부산야고보·안드레, 도마지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수료생들은 7개월 과정의 시온기독교선교센터 무료 신학 과정을 수료하고 신천지 교회로 정식 입교했다. 이날 미국 뉴욕과 시카고를 비롯한 해외 지교회 수료생들도 실시간 송출된 영상으로 수료식에 동참했다.

성경 말씀에 입각한 가르침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천지는 수료식에서도 말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수료생들의 수료를 축하하며 성경을 통해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의 가치를 역설했다.

이 총회장은 “착하고 선하게 하라는 것은 사람으로 해야 할 도리를 말하는 것”이라며 “성경에 이러한 내용만 있지 않다. 성경에는 이루겠다는 약속(예언)이 있고 이것을 이뤘으니 믿으라는 것”이라면서 ‘도덕적 윤리’와 ‘종교’의 차이점을 구분해 설명했다. 종교 생활을 하는 신앙인이라면 예언과 그 내용을 이룬 실상을 믿는 믿음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창세기 아담으로부터 시작해 계시록까지 이어지는 성경 전반을 아우르며 시대마다 창조주가 성경에 어떠한 약속을 했으며, 그 약속대로 이룬 내용(실상)을 자세히 풀어가면서 이해를 도왔다.

그리고 “구약성경을 알지 못한 사람은 예수가 ‘다 이뤘다’고 한 말도 깨닫지 못했을 것”이라며 신약 예언이 이뤄진 것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그 안에 담긴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수료생들에 대해서는 “신약 예언의 말씀대로 나타난 실체, 곧 진리의 말씀으로 낳은(거듭난) 처음 익은 열매다. 또한 예수님의 피로 산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이라고 축복했다.

▲ 이만희 총회장이 수료했음을 알리는 사각모 수술 넘김 순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32년간 천주교 신앙을 해온 수료생 대표 권진오(남, 49)씨는 청소년기 학창시절 신부와 나눴던 대화를 공개하며 풀리지 않는 신앙의 의문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참된 기도와 믿음에 대해 알기 원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신앙을 하다 보면 가랑비에 옷 젖듯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라는 막연한 설명뿐이었다.

권씨는 기도와 믿음에 관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신실하고 한결같은 신앙생활을 보여주던 한 신천지 성도의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아 (신천지) 말씀을 배우게 됐다고 회고했다.

그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참된 기도를 드리는 방법을 신천지에서 발견했다”며 “성경을 통해 이제껏 하지 못했던 참 신앙인의 기도를 하고, 믿음을 갖게 됐다. 신천지에서 비로소 그토록 하고 싶었던 참된 눈물의 기도를 올릴 수가 있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한국 개신교계가 수년 동안 신천지 OUT 캠페인을 지속하고, 지난달 CBS 기독교방송은 특별 제작한 8부작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방영했으나 오히려 신천지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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