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각)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의 이름으로 네팔 천주교에 보낸 전보를 통해 애도를 표명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교황이 이번 재앙의 피해를 본 모든 이들과 연대할 뜻을 밝혔다”며 “교황은 가족을 잃고 슬퍼하는 이들을 위해 친밀히 기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네팔 행정 당국과 비상사태에 투입된 인력이 이번 비극의 피해자들을 돕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네팔 정부는 수도 카트만두 근처에서 발생한 규모 7.9의 강진으로 1900명 이상이 사망하고 40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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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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