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이랜드)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이랜드의 26년 전통 아동브랜드 이랜드주니어가 브랜드 이름을 ‘몰티’로 바꾸고 스포츠 키즈 브랜드로 변신했다. 콘셉트, 타깃 등을 모두 변경했다.

이랜드그룹 (회장 박성수)은 아동브랜드 이랜드주니어를 스포츠 라이선스 브랜드 ‘몰티(MOLLTI)’로 변경해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아웃도어 활동이 트렌드로 자리를 잡으면서 자녀에게도 스포츠 전문 의류를 입히려는 부모가 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몰티는 뉴발란스 키즈에 이어 스포츠 아동브랜드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타깃층은 5~16세의 스포츠를 좋아하는 활동적인 아동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입을 수 있는 바람막이나 트레이닝복 세트부터 축구용품과 풋살화, 트레이닝용품 가방까지 전문 스포츠 의류 및 전용 용품들로 상품라인이 구성됐다.

브랜드 ‘몰티’는 지난 1년간 테스트 운영을 통해 상품 검증을 마쳤다.

몰티는 아동사업부가 아닌 뉴발란스와 아웃도어 SPA브랜드 루켄이 있는 스포츠 사업부에 배치돼 스포츠 브랜드의 전략을 적용하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몰티는 스포츠 사업부의 생산 인프라를 통해 흡습, 속건, 방풍, 초경량 등의 기능을 담은 고품질의 상품을 구현하면서도 타 유명 스포츠 키즈 브랜드 제품에 비해 가격은 40~50%로 책정, 경쟁력을 높였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첼시 등 유명 해외 축구 구단들과 공식 라이선스를 체결해 상품을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초경량 바람막이 4만 9900~7만 9900원, 맨투맨 티셔츠 1만 9900~3만 9900원 등이며, 이외에도 유명 스포츠 클럽들의 로고가 새겨진 다양한 라이선스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몰티 제품은 NC백화점과 2001아울렛, 뉴코아아울렛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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