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얼마 전 발생한 인천 어린이집 학대 사건은 육아하는 많은 엄마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엄마들이 어린이집 학대 사건으로 인해 화를 삭이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어린이집 학대 영상의 가해자를 보며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화내고 소리 지르고 때론 체벌까지 했던 자신의 모습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그리고 두 아이의 주양육자이면서 육아빠로 유명한 정우열 원장은 힘들고 외롭기까지 한 엄마의 삶을 직접 경험하며 엄마로 살면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에 집중하고 엄마심리서를 집필하게 됐다.

저자는 엄마들의 고민을 사례로 제시해 그 감정에 대해 심리적으로 알려주면서 충분히 인지하게 하고, 왜 육아하면서 그런 감정이 들 수밖에 없는지 분석했다. 그리고 그 감정의 이면에 숨어 있는 진짜 감정에 대해서 알려주고 그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간단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우열 지음 / 팬덤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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