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봉사활동으로 깨끗한 동네 만든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불법유동광고물 정비에 돌입, 깨끗한 용산 가꾸기에 나서고 있다.

지역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학교주변, 학생들이 살고 있는 주택가 주변 등에 신고하지
않고 부착(설치)한 불법유동광고물을 학생들이 직접 나서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추진기간은 지난달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구는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사회 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정비를 통해 환경개선에 대한 자부심도 느끼며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학교 주변 환경 조성과 불법광고물 정비에 대한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학생들은 학업의 지장이 없는 자유시간을 이용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활동시간 실적처리 및 확인서 발급은 각 동주민센터에서 처리한다.

전단지(규격-30㎝*40㎝)기준 10매 이상 수거할 경우 봉사활동 1시간으로 인정된다.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회원가입 후 ‘자원봉사 확인서’ 출력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단순히 자원봉사 실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비 후 내가 사는 동네를 깨끗하게 했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내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건설관리과(02-2199-7726)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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