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윷놀이 대회에 앞서 성장현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정월대보름(양력 3월 5일, 음력 1월 15일)을 맞아 주민은 물론 외국인·다문화가족이 함께 즐기는 정월대보름 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

이달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16개동이 일제히 행사를 벌이는데, 4일에는 효창동주민센터에서 용산구 체육회 주관으로 윷놀이가 펼쳐졌다.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윷놀이를 비롯해 경품추첨, 음식잔치 등으로 모처럼 주민들이 정월대보름의 옛 동네잔치 분위기를 만끽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은 말 그대로 한 해를 시작하는 달이자 어둠, 질병 등을 밀어내는 희망과 밝음을 상징한다”며 “휘영청 밝은 달처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며 빛나는 한 해를 설계하는 한마음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한강로동에서는 4일 어린이 40명을 초청해 ‘어린이 윷놀이 대회’를 개최했다. 한강로 어린이집 21명과 나머지 용산 어린이집 19명이 참여해 우리네 전통놀이를 맘껏 즐기며 대항전을 벌였다.

한남동에서도 많은 외국인·다문화가족이 윷놀이는 물론 부럼, 빈대떡을 맛보는 등 한국의 전통 놀이와 음식을 주민들과 함께 즐기며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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