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반포동에 위치한 세빛둥둥섬 전경 (사진제공: 서울시)

[천지일보=김미라 기자] 정월 대보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달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명당 자리’가 화제다.

4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 안녕을 기원할 수 있는 ‘한강변 달구경 명당’ 5곳을 소개했다.

추천 장소는 뚝섬 자벌레 전망공간과 한강 전망카페, 세빛섬, 한강유람선, 서래섬.

뚝섬 자벌레 전망대에 위치한 자벌레 2층 도서관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특별 이벤트로 오후 2시부터 선착순 100명에 부럼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친구와 함께라면 한강 전망카페(운영시간 12:00~24:00)를 추천한다.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즐기면서 달구경 할 수 있는 곳으로, 한강에서 정월대보름의 이색적인 달맞이를 경험할 수 있다.

‘세빛섬’도 야경이 빼어나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 세빛섬 옥상은 일몰시간에 맞춰 폐쇄했지만, 정월대보름 당일에는 시민들의 대보름 소원 빌기를 위해 자정까지 개방시간을 연장한다.

한강 속 자연이 살아 있는 ‘서래섬’은 산책하며 달구경을 할 수 있는 데이트 장소로 꼽힌다. 반포한강공원 내 잠수교와 동작대교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조용한 분위기의 산책 코스로 유명하다.

한편 정월대보름 당일 한강공원 곳곳에서 전통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강서생태공원에서는 ‘나만의 끈팽이 만들기’ 행사가, 여의도 샛강에서는 ‘샛강 세밀화와 글쓰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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