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교통상황, 19일 오후 3시부터 귀경·귀성 정체 절정

서울→부산 8시간10분 / 부산→서울 7시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설인 19일 성묘를 마치고 올라오는 귀경객과 뒤늦게 고향길에 나서는 귀성객으로 고속도로교통상황이 양방향 모두 꽉 막혀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요금소·승용차 기준으로 오후 3시 현재부터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가려면 8시간 10분이 걸린다.

대전 방향은 4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강릉은 4시간 30분, 광주는 5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울산과 목포, 대구의 고속도로교통상황은 각각 8시간 20분, 5시간 40분, 7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성묘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귀성길 고속도로교통상황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부산의 경우는 7시간, 대전 3시간 40분, 강릉 3시간 30분, 광주 5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목포는 5시간 30분, 울산 7시간 10분, 대구 6시간 10분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예년 같으면 설 당일을 기점으로 귀경길은 차가 몰리고 귀성길은 풀리지만, 올해는 설 연휴가 길어서 귀경길과 귀성길 모두 고속도로교통상황이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후 3시부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된 고속도로교통상황은 귀성행렬의 경우 오후 4∼5시, 귀경은 오후 3∼5시쯤 절정에 이르고 차츰 풀릴 전망이다.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현재까지 약 23만대,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18만대로 집계됐다.

한편 고속도로교통상황 실시간 정보는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