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 매곡동에 핀 ‘홍매화’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 매곡동에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려 이른 봄소식을 알렸다.

일반적으로 홍매화는 2월 중순경 피기 시작했으나 올해는 예년보다 20여일 앞당겨 폈다.

순천시 매곡동에 핀 홍매화를 본 동네 어르신들은 “봄소식과 함께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일 먼저 알리고 싶은 마음에서 달려온 것 같다”며 감탄했다.

▲ 순천시 매곡동에 핀 ‘홍매화’ (사진제공: 순천시)

매곡동 관계자는 “앞으로 홍매화와 함께 주민이 행복한 탐매 마을을 만들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매곡길과 삼산중길 일원에 홍매화가 만발할 즈음이면 꽃과 새, 사람이 소통하며 삼삼오오 짝을 지어 거닐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매화는 ‘눈 속에서도 피는 꽃’이라 해 설중매라고도 불리며, 매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06년부터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홍매화 심기 운동을 지속해서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