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조충훈 순천시장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를 방문, 리안 달지엘 시장과 정원도시 발전에 협력하기로 약속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가 지난 24일 정원도시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와 정원문화·정원산업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6일 순천시에 따르면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감명받은 크라이스트처치시 리안 달지엘 시장의 초청으로 조충훈 순천시장이 지난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뉴질랜드를 방문 중이다.

조충훈 시장은 크라이스트처치시 리안 달지엘(Lianne Dalziel)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양 도시 간 정원문화와 정원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과 2016 순천만국제정원페스티벌에 참석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리안 달지엘 시장은 상호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하고 올해 안에 순천시를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또 두 시장은 정원전문가 육성을 위해 양 도시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발전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 도심 전체가 마치 정원처럼 느껴지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 (사진제공: 순천시)

크라이스트처치시는 순천시와 가장 닮은 정원 도시로 시 정책 목표도 The Garden City를 표방하고 있다.

또 도시 전체의 1/3이 공원이나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도시 안에 740개가 넘는 공원이 조성돼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연출했다.

더불어 순천만과 비슷한 벡슬리 습지(Bexley Wetland), 순천만정원과 닮은 해글리 공원, 도심 한가운데를 흐르는 동천과 유사한 에이번 강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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