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인터넷망 복구… 美 보복 공격인가? (사진출처: YTN 방송 캡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때 마비됐던 북한 인터넷망이 23일 오전 11시 40분께 복구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사이트에 대한 접속은 이날 오전 11시께 재개됐다. 뒤이어 조선중앙통신, 우리민족끼리 등 나머지 사이트 접속도 모두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22일(현지시각) 북한 인터넷의 접속 장애 사실을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오바마 대통령이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이후 시작됐다는 점에 주목해 미국 정부가 보복에 나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달 22일 미국 영화사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의 개봉을 앞두고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 

이에 대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19일 이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보복을 공언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