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파출소(소장 이춘수)는 20일 동남구 삼룡동 조손가정인 전모(82) 할아버지 집을 방문해 보일러용 난방유를 지원했다. (사진제공: 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천안동남경찰서 남산파출소(소장 이춘수)는 20일 동남구 삼룡동에 거주하는 조손가정인 전모(82) 할아버지 집을 방문해 보일러용 난방유를 주입하고 집안청소를 실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 할아버지는 지난 5월 아들이 사망, 중학생인 손자와 함께 특별한 소득 없이 생활하고 있다. 또한 그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자식이 재산이 있다는 이유로 지자체의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다.

남산파출소 직원들과 생활안전협의회 회원 등 10여명은 이런 어려운 사정을 알고 혹한기에 가장 필요한 난방유 20만원 상당을 선물했다.

한편 기초생활수급자인 독거노인들은 40~50만원 상당의 생활비를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받고 있다. 반면 자녀가 있는 독거노인의 경우 노인연금 20만원 외에는 다른 수혜가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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