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퀄컴 스냅드래곤810. (사진출처: 퀄컴)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최근 과열문제로 출시가 지연될 것이라고 알려진 스냅드래곤810 논란에 대해 퀄컴이 입을 열었다.

8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은 퀄컴 PR 담당의 인터뷰를 인용해 스냅드래곤810 프로세서가 원래 계획대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카빌 퀄컴 PR 담당 수석디렉터는 “스냅드래곤810의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2015년 상반기에 이를 탑재한 단말기가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출시연기는 없다는 설명이다. 앞서 퀄컴은 올해 초 해당 제품의 상용화 일정을 내년 상반기로 언급했다.

스냅드래곤810은 4개의 Cortex-A57 CPU 코어와 4개의 Cortex-A53 CPU 코어가 탑재된 빅리틀 아키텍처 기반 64비트 옥타 코어 프로세서로 4K 디스플레이 및 LTE-A(Cat.6) 통신을 지원한다. 최근 발열문제 등으로 출시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국내 언론사를 통해 제기됐었다. 구체적으로 특정 전압에 도달하면 과열이 발생하고 메모리 컨트롤러, 그래픽 연산유닛(GPU) 등에서도 오류가 발생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이를 적용할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LG전자의 G4 출시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진 바 있다. 이외에도 스냅드래곤810은 샤오미 Mi5, 비보(Vivo) XPlay 5 등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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