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청와대가 정윤회 씨 등 비선라인의 국정개입 의혹을 보도한 세계일보를 고소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 비서관 등 8명은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 편집국장을 비롯해 기사를 작성한 평기자 등 6명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체출했다.

고소장은 이날 오후 6시 대리인이 접수했다. 검찰은 주말에 고소내용을 검토한 뒤 다음 달 1일 사건을 배당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또 동향보고 문건 작성자로 지목된 서울 모 경찰서 A경정을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키로 함에 따라 두 사건 수사가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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