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훈훈한 산타원정대 발대식 장면 (사진제공: 금천구청)

저소득 아동 가구에 최대 난방비 30만 원 지원

[천지일보=박미라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7일 오후 2시 구청1층 로비에서 구청장 및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훈훈한 산타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2014년 훈훈한 산타 캠페인을 시작한다.

훈훈한 산타 캠페인은 동절기를 맞아 난방이 끊겨 추위 걱정으로 고통 받는 아동이 없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공동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전기료를 못내 촛불생활을 했던 할머니와 외손자의 화재 사망 사건을 계기로 2013년 금천구에서 시작됐고, 모금된 5천만 원으로 130가구를 지원했다.

이날 훈훈한 산타원정대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 17일까지 한 달여 기간 후원금을 모금, 한 세대당 최대 3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세대로 아동이 많은 가정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또한 모금이 끝난 12월 18일에는 현대아울렛이 바자회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28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계획이며, ㈜장금신아트워크는 발대식때 아동들이 쓴 “산타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편지”에 일일이 답장을 보내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차성수 구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록우산과 함께 아동난방비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아동들이 난방비 걱정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후원참여 및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금천구청 복지정책과(02-2627-1364) 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02-325-2257)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