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화양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통장 복지도우미 교육 및 발대식’ 모습 (사진제공: 광진구청)

복지 분야 3년 연속 수상
민ㆍ관 협력 ‘동 인적 안전망’ 구축 성과 인정

[천지일보=홍수정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4 복지행정상’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복지 분야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지역복지 우수사례를 발굴ㆍ확산해 사업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지역 간 복지수준 격차 완화를 위해 추진됐다. 전국 17개 시ㆍ도 및 228개 시ㆍ군ㆍ구 대상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복지전달체계 구축 및 복지사각지대 지원 노력 등에 관한 종합평가다.

구는 ‘송파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에게 수여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부문’에서 ‘동 인적안전망’ 구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통장복지도우미,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동 복지위원, 동 자원봉사캠프 등 총 4개 분야 851명으로 구성된 동 복지지원인력을 구축ㆍ운영해 민간단체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는 평이다.

또한 복지지원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각 동의 실정에 맞는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이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동 복지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실시하고 저소득 가정의 위기상황 극복 및 탈빈곤 기반 마련을 위한 의료비ㆍ심리치료비ㆍ주거비 등 긴급생활자금을 지원하는 ‘광진 희망씨드 지원사업(Hope Seed)’을 통해 지난해 5월부터 총 51가구에 1억 5천여 만 원을 지원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광진구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민ㆍ관이 함께 협력하고 노력해온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ㆍ지원하는 복지행정서비스 기반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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