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가 어린 소녀와의 인연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사연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유명 야생동물 보호가인 데미안 아스피널의 딸 탄지와 고릴라의 모습이 담겼다.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사연은 2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데미안 아스피널은 23년 전부터 비영리 동물원을 운영하며 어미를 잃은 새끼 고릴라를 자식처럼 키웠다.

18개월이었던 딸 탄지는 고릴라 잘타와 함께 친구처럼 자랐다. 그러나 탄지와 잘타는 2002년 야생동물은 자연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아스피널의 지론 때문에 둘은 헤어지게 됐다.

그로부터 12년 후 탄지는 잘타와 재회했다. 잘타는 탄지의 냄새를 맡으며 오래전 헤어진 친구임을 알고 서로 포옹했다.

네티즌들은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사람끼리도 잊기 마련인데 고릴라가 친구를 알아보다니”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사연 너무 감동적이다”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보면서 역시 우정은 모든 것을 초월한다는 걸 느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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