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해상법연구센터(소장 김인현)와 한국해운물류학회(회장 한종길)이 31일 고려대 CJ법학관에서 ‘2014 ICASL(International Conference of Asian Shipping and Logistics)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해상안전관리(Maritime Safety Management)’를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호주, 홍콩, 베트남 등 10여 개국의 연구자들이 참가해 세계 각 지역의 관점에서 여객해상안전과 해운, 항만, 항공, 물류정책과 이슈에 대한 주제를 다각도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상안전법 세션에서는 김인현 고려대 교수의 ‘세월호 사고의 영향과 대책’이라는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동아시아 여객선안전법’이라는 주제로 동아시아 최고의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토론한다.

중국 상해해사대학의 제임스 후 교수, 일본 토다법률사무소의 타카하시 변호사, 홍콩 리드 스미스법률사무소의 리안준 리 변호사, 전남대의 방호삼 교수가 자국의 해상여객안전법과 개선방안 발표하고 토론할 계획이다.

세월호 대책 세미나를 네 번째 기획한 김인현 고려대 교수는 “2012년 10월 1일 홍콩항내에서 발생한 Lamma IV 충돌사고에서 39명의 여객이 사망한 다음 독립된 특별조사기구가 구성돼 운영됐다”며 “이에 대한 홍콩 측의 발표는 세월호 특별조사기구의 논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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