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란희 기자] 광진구 나루아트센터가 9일부터 11일까지 극단 벼랑끝날다의 강렬한 신체연기와 풍부한 음악으로 다듬어진 음악극 ‘카르멘’을 대공연장에 올린다.

이번 카르멘 공연은 1845년 발표된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 원작이다. 2010년 초연된 음악극 ‘카르멘’은 ▲2011년 제23회 거창국제연극제 대상·연출상 수상 ▲2012년 한국공연예술센터 우수레퍼토리시리즈 ▲2013년 충무아트홀 공동제작공연과 한국문화예술연합회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또한 우리나라 대표 연극제인 밀양연극축제에서 전일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극 ‘카르멘’은 밀도 있는 신체의 움직임인 피지컬 무브먼트와 마임, 악기 연주와 노래 및 아카펠라, 춤, 가면극 등 다양한 장르가 하나로 조화를 이루며 카르멘과 돈 호세의 격정적이고 비극적인 사랑을 감각적으로 그려낸다.

공연관람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오후 7시이며 티켓은 VIP석 5만 원, R석 4만 원, S석 3만 원이다.

단, 카르멘 할인 30%(카르멘 이름이 들어간 도서, 음반, 향수 등 지참), 청소년,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50%, 공연예술인, 문화예술관련 전공자는 전석 2만 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극단 벼랑끝날다는 2014년 서울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나루아트센터의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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