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투표 종료… 잠정 투표율 32.9%

서울 동작을 46.8%… 전남 순천·곡성 51.0%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7.30 재보궐선거 투표가 30일 오후 8시 종료한 가운데 최종 투표율은 32.9%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재보선 투표가 진행된 결과 선거인수 총 288만 392명 중 94만 8052명이 투표에 참여해 잠정 투표율은 32.9%로 나왔다.

전국 선거구 중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순천·곡성으로 유권자 24만 2298명 중 12만 3534명이 투표해 51.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고향인 곡성의 투표율은 61.1%로 세부 지역 단위로는 전국 최고치를 달성했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 동작을에선 유권자 16만 7020명 중 7만 8174명이 투표해 46.8%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른바 ‘수원벨트’로 불리는 수원 지역 선거구는 ▲수원을(권선) 27.2% ▲수원병(팔달) 30.8% ▲수원정(영통) 31.1%로 나타났다. 같은 경기권에 위치한 평택을은 29.8%, 김포는 35.8%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당선 윤곽은 오후 10시께 드러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