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치 안정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서는 (여당의) 원내 과반 의석 확보가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선거 결과 상관없이 서민경제 드라이브 예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이 7.30 재보궐선거 당일인 30일 서민경제 정책을 강조하며 유권자의 선택을 요구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우리 새누리당은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오늘부터 서민경제 살리기에 ‘올인’ 하겠다”며 경제정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이제 정쟁은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민은 당리당략과 정쟁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고,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일자리를 쉽게 구하는 문제를 최우선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열리는 재보궐선거 투표와 관련해 김 대표는 “이번 선거는 집권 2년차 박근혜 정부가 국정 운영에 힘을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를 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안정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 원내 과반 의석 확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오늘은 지역의 발전,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대단히 중요한 날”이라면서 “이번 재보선은 사실 적폐를 해소하고 국민 안전, 국가 대개혁,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는 15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국민의 승리를 위해 오늘 이후 특별법을 비롯한 국민 안전, 국가 대개혁, 경제활성화법 등 처리에 당력을 모아가면서 야당과 원칙과 기본을 토대로 협력의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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