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이스라엘군이 쏜 조명탄으로 가자지구의 밤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 외교관들이 이드 알 피트르가 시작되면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교전 중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은 더 힘들어지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이스라엘이 현지시각으로 29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대대적 공습으로 최소 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알자지라 방송과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한시적 휴전 이후 가자지구에 대해 공습과 탱크 포격을 감행했다. 이에 따라 가자의 난민촌과 알아크사 방송국, 재무부 청사, 발전소 등이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격으로 최소 100명 이상이 숨졌다. 이로써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1100명 이상, 부상자는 65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희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땅굴이 모두 파괴될 때까지 가자지구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스라엘이 장기전에 나설 뜻을 내비침에 따라 하마스와 이스라엘 양측의 정전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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