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러브레터’ 예고 포스터. (사진제공: 로네뜨)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1999년 국내서 개봉한 첫 일본영화 ‘러브레터’가 뮤지컬로 제작된다.

영화감독 이와이 슌지의 대표작 ‘러브레터’는 당시 국내서 “오겡끼데스까(잘 지내시나요)” 열풍을 일으키며 1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후 꾸준한 인기로 지난해 리마스터링 재개봉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는 죽은 약혼자를 잊지 못하는 한 여성이 그와 똑같은 이름을 가진 여성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죽은 약혼자의 어린 시절 첫사랑의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일합작으로 제작되는 뮤지컬 ‘러브레터’는 스크린에서는 만날 수 없는 배우의 노래와 무대의 입체적인 표현 등으로 영화와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16일에 주연배우 1차 오디션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이어질 2차와 3차 오디션을 통해 원작의 명성을 이어갈 주역을 찾는다.

일본의 ㈜PCAkorea와 한국의 ㈜도토리컴퍼니가 함께 제작하는 뮤지컬 ‘러브레터’는 오는 12월 2일부터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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