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일대를 비롯해 울산 월드컵경기장, 인천 송도 도심 서킷 등에서 브라질 월드컵 길거리 응원을 펼칠 수 있는 ‘현대 팬파크’를 운영한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강남 영동대로·지방대도시 ‘월드컵 팬파크’ 운영
인기가수 콘서트·영화관람은 덤으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서울 강남 영동대로 일대를 비롯해 울산 월드컵경기장, 인천 송도 도심 서킷 등에서 브라질 월드컵 길거리 응원을 펼칠 수 있는 ‘현대 팬파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침체된 국내 분위기를 전환하고, 많은 국민들이 세계 최대 축제를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월드컵 팬파크’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인 러시아 전(戰)이 열리는 18일을 비롯해 알제리 전, 벨기에 전 등 국가대표팀의 예선 경기 일정에 맞춰 ▲영동대로 일대 ▲울산 월드컵경기장 호반광장 ▲인천 송도 도심 서킷(18일 러시아 전 제외)에 팬파크를 설치하고 길거리 응원전을 진행한다.

특히 러시아 전이 열리는 18일 영동대로 팬파크에서는 새벽 4시부터 유명 K-POP 가수들의 공연을 진행해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포토존과 온라인 축구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이달 17일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다음달 14일까지 강남역 엠스테이지(M-Stage)에 4방향에서 월드컵 경기 영상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월드컵 기간 내 상시적으로 월드컵을 즐길 수 있는 거점인 ‘현대 팬 존’을 마련한다.

아울러 광주, 대구, 대전, 전주, 원주, 청주 등 총 6개 지역의 롯데시네마 1개 지점을 선정해 전(全) 상영관을 ‘현대 팬 시어터’로 운영, 경기당 1000여 명을 초청한다. 이 자리에서 경기 전 최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영화관에서 함께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응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러시아 전은 제외).
 
현대차 관계자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을 통해 온 국민이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팬파크 운영을 계획했다”며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한국 국가대표팀의 선전과 브라질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월드컵 열기를 통해 온 국민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