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이 구매 부문 로위나 포니카 부사장과 함께 경기 지역에 위치한 2차 협력업체 두 곳을 방문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오른쪽)과 로위나 포니카 부사장(왼쪽)이 윈도우 레귤레이터 업체 ‘태상’ 권영모 사장(가운데)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고충 및 건의사항 청취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지엠 경영진이 직접 2차 협력업체를 방문해 고충을 듣는 등 지원 강화에 나섰다.

한국지엠은 세르지오 호샤 사장이 구매부문 로위나 포니카 부사장과 함께 지난 10일 경기 지역에 위치한 2차 협력업체 ‘태상’과 ‘㈜유노테크’를 방문해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오늘의 회사가 있기까지 우수한 협력업체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계속해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위나 포니카 구매부문 부사장도 “GM이 전 세계 협력업체들 중 우수업체를 선정하는 ‘올해의 협력업체(SOY)’ 시상식에서 68개 수상업체 중 19개가 한국 업체였다”며 “한국 업체들이 경쟁력, 품질 그리고 신뢰도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많은 기회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윈도우 레귤레이터를 공급하는 ‘태상’의 권영모 사장은 “협력업체들의 고충을 듣고 적극 해결하려는 한국지엠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국지엠은 현재 300개 이상의 1차 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고 있으며, 2차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2000여 업체에 이른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 구매담당 임원들은 앞으로도 1·2차 협력업체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협력사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2011년에 ‘한국지엠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서’를 체결했다.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태국, 브라질 등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해외시장에 부품 전시회 및 구매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 (왼쪽부터)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 로위나 포니카 부사장이 2차 협력업체 태상 권영모 사장과 함께 대화를 하며 걷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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