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내린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는 모습이 물 웅덩이에 반사되어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3일 오전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중부지방은 오후에 점차 그치겠고, 충청남도는 밤 한때 비가 오겠다. 제주도와 서해안, 남해안에서는 강한 바람도 불고 있다.

서울, 경기도는 출근시간대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기온은 17~20도가량으로 어제보다 낮아 선선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경상남북도는 어제보다 낮겠다.

내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 동해안·경상남도가 20∼60㎜이겠으며 경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80㎜ 이상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라남도·제주도 10∼40㎜, 충청남북도·전라북도·경북내륙·강원도 영동·북한 5∼20㎜, 서울·경기도·강원도 영서·서해 5도·울릉도·독도 5㎜ 안팎이다.

오전까지 서해안 및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요구된다.

세월호 참사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진도 해역은 오전 3시 기준으로 박무가 끼어 있고 기온 19.3도, 가시거리 7.9㎞, 풍속 6.4㎧, 유의파고 0.7ｍ, 수온 15.9도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이 해역에서 비가 오고 풍속 9∼14㎧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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