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모리 정보유출 안내 및 사과문 (사진출처: 토니모리 홈페이지)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화장품 업체 토니모리의 고객 개인정보가 해킹에 의해 대량 유출됐다.

토니모리 측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사과문을 게재한 상태다. 회사 측은 “고객의 일부 정보가 5월 2일 해킹에 의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피해예방과 조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수사기관과 관계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아이디와 이름, 휴대전화 번호, 비밀번호, 이메일 등이다. 토니모리는 고객들의 주민등록번호나 결제 관련 정보가 일절 유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작년 1월부터 정보통신망법에 의거, 보관 및 관리를 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또 매장에서 회원가입한 고객들의 정보는 전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토니모리는 “관련 부처와 함께 개인정보가 더 이상 유통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우선적으로 조치하겠다”며 “정보유출로 인해 고객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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