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검찰이 세모그룹 관련 조사를 위해 배우 전양자를 출국 금지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침몰한 세월호 관련 비리를 밝히기 위해 선주사 청해진 해운과 이것의 모기업 격인 세모그룹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그 일가의 비리 혐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전양자가 있는 국제영상 역시 유 전 회장의 회사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국제영상 금융 계좌 등을 추적하기 위해 전양자에 대해 출국금지를 내렸다.
탤런트 전양자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가족관계인 것과 동시에 기독교 복음침례회(이하 구원파)의 총본산인 금수원의 대표이사로 알려졌다.
전양자는 지난해 8월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계열사인 음반업체 국제영상과 식품판매업체 노른자쇼핑의 대표를 맡고 있다. 최근 청해진해운 계열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임원으로 취임한 사실까지 알려져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91년 7월 유병언 전 회장이 오대양 사건과 관련,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돼 한동안 연예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전양자는 자신이 연극인 A씨의 소개로 구원파 신도가 됐으며 순수한 종교 활동이라고 인터뷰를 통해 전한 바 있다.
검찰은 전양자에 대해 출국금지를 내리고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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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영 기자
kkang@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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