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연합뉴스 기자에 폭발 “너, 기자 아냐”

24일 고발뉴스와 팩트TV는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최성환 해양경찰청 차장이 실종자 가족들과 만나는 현장을 생중계했다.

이날 이상호 기자는 “오늘 낮에 연합뉴스에서 지상 최대의 구조작전이라고 쓴 기사를 봤다”며 “연합뉴스 여기 있을 텐데. 넌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 이 개XX야”라고 격분했다. 이어 그는 “그게 기자냐. 연합뉴스가 ‘사상 최대의 작전’이라고 썼다. 그거 기자 아니다”라며 해당 기자를 비난했다.

앞서 보도된 연합뉴스 기사 내용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9일째인 24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바다 위와 수중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 작업을 벌였다’는 것이다.

또한 연합뉴스는 ‘물살이 평소보다 크게 약한 소조기가 이날로 끝남에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문화재청 해저발굴단 등 구조대원 726명이 동원됐고 함정 261척, 항공기 35대 등의 장비가 집중 투입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상호 기자는 주변의 증언을 방송하며, 연합뉴스의 보도처럼 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 작전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