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밀회 (사진출처: 밀회 방송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드라마 밀회에서 상위 0.1% 세계를 대변하고 있는 김혜은(서영우 역)의 패션이 눈길을 끈다. 서영우는 과감한 컬러와 프린트, 스페셜 아이템 그리고 볼드한 액세서리로 재벌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그녀의 패션엔 과감함도 묻어난다.

밀회 7, 8회에서 그녀의 패션은 블랙 앤 화이트 대비 점프 수트 와이드 팬츠 드레스를 입고 당당하게 예술재단에 등장했다. 앞은 클린하고 반듯하지만 뒤는 오픈되어 있는 스타일로 풀 와이드 팬츠가 걸을 때 드라마틱한 멋을 보여준다.

팬츠 부분은 큐롯 팬츠(culottes pants) 스타일로 보기엔 풀 스커트의 느낌도 나지만 와이드 팬츠이다. 허리부터 힙 골반까지는 피트되는 실루엣으로 더욱 날씬해 보일 수 있는 효과를 준다.

▲ 파스텔 핑크 톤의 트랜치 코트 (사진출처: 드리밋)

8회에선 사랑스러운 파스텔 핑크 톤의 트랜치 코트를 입고 오혜원(김희애 분)에게 서류철을 던지며 솔직 살벌한 입담을 겨루었다.

도비실크라는 고급실크 소재로 디자인된 이 트랜치는 기존의 마스큘린(masculine)한 느낌의 남성적 트랜치 코트 보다는 좀 더 소프트 하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이 더 한 가운 형태의 트랜치스타일이다.

파스텔 핑크톤은 서영우의 애정결핍적인 성향과 주목받고 싶어하는 캐릭터를 연출해냈다.

밀회 속 세 명의 여주인공 김희애, 김혜은, 심혜진의 캐릭터에 따른 상류층 패션 또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절제미를 보이고 있는 김희애, 과감한 표현력으로 압도하는 김혜은, 우아미를 보여주고 있는 심혜진의 패션이 현시대를 대표하고 있는 여성들의 표현법이다. 드라마의 과감한 내용과 더불어 그녀들의 패션 트랜드에도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블랙 앤 화이트 (사진출처: 드리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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