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오산시 세마역로 20(세교동)번지에 위치한 꿈두레도서관이 지난 12일 개관했다. 이날 꿈두레도서관은 구경하러 온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사진제공: 오산시청)

[천지일보 오산=강은주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세교지구에 체험형 공공도서관인 ‘꿈두레도서관’을 지난 12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최웅수 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무악콘서트, 오산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공연으로 개관식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또 행사장에는 도서교환 나눔장터, 체험부스, 교과서 속 동화이야기 연극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개관식을 찾은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12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아빠와 함께 1박 2일 독서캠프’로 진행돼, 평소 함께하기 어려운 아빠와 자녀가 함께 다양한 독서캠프 활동을 벌여 가족형 체험도서관으로 구성됐다는 평을 받았다.

꿈두레도서관은 오산시 세마역로 20(세교동)번지에 부지면적 8342㎡, 연면적 5277㎡(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자료실과 문화강좌실, 독서캠핑장과 자연학습장 등 체험시설을 겸비해 독서와 놀이를 접목한 체험도서관이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구역 6개 동에 모두 도서관을 개관함으로 경기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1개 동 1개 도서관을 완료한 기초지자체가 됐다.

곽상욱 시장은 개관식에서 “개관한 꿈두레도서관은 책 읽고 놀고 공연하고 체험하는 혁신도서관으로서 배움이 행복한 교육도서관, 문화도서관, 놀이가 즐거운 체험도서관으로 이용에 편리한 개방도서관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한편 꿈두레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하늘이 보이는 도서관 내 독서캠핑장과 자연학습장 등을 설치해 문화체육관광부주관 우수도서관건축물상과, 환경부와 국토해양부가 공동 주관하는 친환경 건축물, 보건복지가족부 주관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