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이 동화사 주지후보 추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계종은 “근거 없는 의혹 주장으로 분열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 주지 임명은 종헌종법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대변인 일감스님(총무원 기획실장)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동화사 후임 주지 추천과 관련해 근거없는 의혹 주장으로 종단을 혼란스럽게 하고 승가화합을 저해하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조계종 총림법 제8조에 따르면 총림의 교구본사 주지는 방장의 추천으로 총무원장이 임명하도록 명시돼 있다.

조계종은 “동화사 주지 임명을 비롯한 각종 종무행정을 종헌종법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하는 것은 총무원의 소중한 책무”라며 “공정한 공무를 집행할 수 있도록 사실여부가 없는 주장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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