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부처님 자비 정신을 이웃에 펼치기 위해 삼광사 신행단체들이 연탄 나눔 운동을 진행했다.

 

삼광사가 주최하고 삼광화엄합창단과 금강불교대학교 총동문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초읍동 자치위원장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21일 화엄합창단이 연지동 일원을 돌며 2500장의 연탄을, 22일에는 금불대 총동문회가 초읍동 일원을 돌며 25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화엄합창단과 금불대 총동문회는 부처님 은혜 공덕 입은 것에 보은하고자 부처님 자비 공덕을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 운동을 펼쳤다. 이번 연탄 나눔 운동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에 기여하고 부처님 공덕을 이웃에 돌려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아프다.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만, 항상 미약하고 근본적으로 도울 방법이 없나 매번 생각하게 된다”며 “가난은 나라님도 구하지 못한다 하였다. 그래도 부처님께 아름다운 육성으로 음성공양을 올리는 공덕을 남에게 베푸는 화엄합창단과 부처님 법을 배운 동문들이 마음을 내어 미약하나마 온기를 나누는 것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화엄합창단 정임숙 단장은 “부처님께 음성공양을 올리기 위해 연습하는 시간도 소중하지만 이렇게 봉사를 통해 부처님 자비를 세상에 펼치는 것 역시 부처님 법을 깨닫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지 무원스님의 따뜻하고 커다란 품음에 기대어 인연 공덕을 쌓고 이렇게 베풀 수 있음에 크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금강불교대학 총동문회 박영철 회장은 “졸업을 하고 잘 만나지지 않는 동문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활동이 없을까 고민하다 회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회원들 모두가 이왕이면 부처님 법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하자고 하여 마음을 모으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삼광사는 지역 문화와 복지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많은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삼광사의 신도들 모두가 복지 문화에 대해 새로이 인식하고 지역 복지 문화의 인식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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