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원 투입 교육장비 등 보강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친환경농업교육관 시설을 확충한다.

전남도는 ‘생명식품산업’ 육성 제2차 5개년계획 5년 차인 올해 친환경농업교육관 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환경농업교육관은 친환경농업의 육성을 위해 2006년부터 도내 수도작(보성), 과수(영암), 채소(담양) 분야 3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농촌 체험 등 교육을 통해 도농교류 확대와 농업인의 교육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기숙사 시설과 방송‧영상장비 등에 9억 원을 투입하는 등 친환경농업교육관의 기능을 보강키로 했다.

전남도에서는 그동안 친환경농업교육관 3개소에서 매년 25개 과정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교육을 실시해왔다.

벼를 비롯한 채소, 과수, 축산농에 토착미생물제제 등을 이용해 저비용농법을 가르치는 등 품목별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해 친환경농업 생산요령을 교육했다.

또한 전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된 17명을 활용해 예비 유기농 명인을 대상으로 벼, 쌈 채소, 과수 등 품목별로 14개 과정을 개설했다. 따라서 파종부터 수확까지 생산 전 과정을 현장 실습과 체험 위주의 명인교육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위삼섭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저비용 유기농 재배법, 신품종 및 품목별 매뉴얼’ 개발 등을 통해 도내 모든 농업인이 친환경농업을 쉽게 실천토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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