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눈… 강원 영동 폭설 ‘최고 70㎝’

전국 시ㆍ도, 제설장비 동원해 교통 원활에 만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난 7일부터 강원 영동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0일까지 동해안에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8일 13시 10분경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 영동, 일부 경기 서해안 및 경북 등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동해안과 경상북도에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하게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현재 강원 영동 지역에는 1~2mm 간격으로 눈이 계속 쌓이고 있다. 강원 영동은 최고 70㎝ 이상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

기상청 발표 현재 주요 적설 현황으로는 강릉 50㎝, 북강릉 38㎝, 진부령 54㎝, 대관령 42㎝, 속초 16㎝, 백령도 8㎝, 강화 5㎝, 울진 서면 46㎝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 곳곳 눈으로 각 지역 시‧군 등은 제설 취약지역에 제설장비·인력을 대거 배치하고 눈을 치우는 등 교통 원활과 시민 안전을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

한편 내륙 지방의 눈은 이날 오후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부터 다시 쏟아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