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사)한국종교협의회(유경석 회장)와 (사)세계평화교수협의회(손대오 회장)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원불교, 이슬람교, 대종교, 가정연합이 참여하는 종교학술세미나가 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 위치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본부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국종교의 이상세계 실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천일국 기원절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원불교에서는 원광대학교 김도공 교수가 ‘원불교의 이상사회론의 의미와 해석방향’, 한국이슬람교 이주화 이맘의 ‘이슬람교의 이상세계 실현’, 대종교 양종 종무원장의 ‘대종교의 이상세계 실현’, 선문대학교 김항제 교수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이상세계 실현론’을 발표한다.

이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기원절의 신학적·종교학적 고찰’이라는 주제로 청심신학대학원대학교 김진춘 총장의 ‘기원절의 신학적·비교종교학적 고찰’, 선문대학교 조웅태 교수의 ‘천일국과 기원절의 의의와 과제’를 발표하고, 선문대 주재완 교수와 청심대학원 황진수 교수의 논평과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종교협의회는 “이번 종교학술세미나는 각 종단이 추구하는 이상세계 실현의 방법론을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이웃종단을 이해하는 장으로 마련했다”며 “세미나를 계기로 한국 종교계가 화해와 협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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