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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1일 방제작업이 재개돼 해상 기름띠 70%가 방제 완료됐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께 경비정 16척과 헬기를 동원해 방제를 재개했다. 해경은 사고가 발생한 전날 오전부터 방제작업을 벌여 유출된 원유 120ℓ를 수거하고 오후 7시께 작업을 일시 중단했었다.

이틀간의 방제작업으로 해상 유출 기름의 70%가량이 방제가 완료했다. 인근 해상에서는 기름 확산을 막기 위해 오일펜스를 치고 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고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5분께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 2부두에서 유조선이 부두에 접안을 하던 중 육상에 설치된 송유관과 부딪히면서 원유가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선박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여수시청 관계자는 더 이상의 유출은 없어 피해가 확산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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