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4일 단독회동에 나선다.

22일 양측에 따르면, 이번 회동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김 대표가 이날 안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회동을 제안했고, 안 의원이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회동은 김 대표가 지난해 5.4전당대회 이후 당 대표로 당선된 이후 처음이다. 이날 회동에선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동시에 다른 정치현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야권연대와 관련한 논의가 오갈지도 관심사다.

안 의원 측은 “정당공천제 폐지 현안으로 한정하진 않았다”면서 “(야권연대 논의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가 제일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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