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 내일 오후 평상 시 2~3배 이상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3일 오후부터 수도권 미세먼지(PM10) 농도가 짙어질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3일 오후 늦게 서풍계열의 바람을 타고 중국발 오염물질이 수도권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야간에 중부 지역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중국발 오염물질이 통과하는 동안 국내 미세먼지 농도는 평상시의 2~3배 이상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1~80㎍/㎥로 보통 수준이나 오후부터는 중국 산둥반도나 베이징․톈진 지역의 오염물질이 유입되면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전망이다.

이번 중국발 미세먼지는 모레 낮부터 점차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