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 (사진출처: 나사(NASA))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37억 광년이나 떨어진 우주에서 초대형 폭발 현상이 관측됐다.

1광년은 빛이 초속 30만㎞의 속도로 1년 동안 나가는 거리며, 약 9조 4670억 7782만㎞다.

최근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우주 망원경으로 관측한 역대 최대 규모이자 최대 밝기의 초대형 우주폭발 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이번 폭발은 지난 4월 27일 관측됐다”며 “지난 1999년 발견된 기존 최대 규모의 감마선 폭발보다 무려 5배”라고 설명했다.

이번 ‘감마선 폭발’ 규모는 지구 인근에서 터졌을 시 인류가 멸망할 정도의 역대 최고 수준이며, 이때 발생하는 에너지는 태양이 평생 내놓는 에너지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나사 소속의 천체물리학 박사 폴 허츠는 “이번 폭발은 몬스터급으로 약 1분간 지속됐다. 세기적인 우주 이벤트”라고 말했다.

또 “거리가 있어 지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도 “이 같은 탄생은 우주의 탄생과 죽음 사이클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렇게 멀리 있는 폭발 현상도 관측하다니 대단하다”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 어마어마한 규모네”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 무섭다” 등의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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