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이병규(39, 9번) 선수가 15일 구단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3년에 총액 25억 5천만 원.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이병규, 장원삼, 박한이가 15일 FA 계약을 체결했다.

제일 먼저 이병규(39, 9번)가 LG 트윈스와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병규는 계약기간 3년 총액 25억 5000만 원에 LG에 남기로 했다.

LG는 베테랑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예우로 이병규에게 3년을 보장했다. 이병규가 2016시즌까지 선수생활을 보장 받으면서 역대 최고령 타자 출장 기록 도전도 가능해졌다.

이번 이병규의 계약은 역대 최고령 FA 계약 신기록으로, 지난 2006년 2년 14억 원에 한화 이글스에 잔류했던 투수 송진우(은퇴)를 넘어섰다.

장원삼과 박한이도 삼성 라이온즈와 FA 계약을 완료했다.

장원삼(30)은 계약기간 4년 총액 60억 원, 박한이(34)는 계약기간 4년 총액 28억 원에 삼성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투수가 FA 시장에서 60억 원을 넘은 것은 장원삼이 처음이다. 이전 최고액은 박명환(36, NC 다이노스)이 2006년 LG 트윈스와 맺은 4년 40억 원이었다.

삼성은 이로써 원소속구단과의 협상 시한 마감(16일)에 앞서 내부 FA와의 계약을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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